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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마에 대하여-2 & 가스 가마 다시 말하면 전열의 그늘지는 부분은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다. 예를 들면 가스난로나 석유난로는 대류를 통해 방 전체를 따뜻하게 한다. 전기난로의 경우에는 대류가 약간 일어난다고 해도 직접 난로의 반사열에 닿는 사람만 쉽게 따뜻해지고 방 전체가 따뜻해지려면 시간이 걸린다. 이와 마찬가지 이유에서 전기 가마의 경우 가마 속의 작품은 전열선에 가장 가까이에 놓인 것부터 소성되기 시작한다. 전기 가마를 사용할 때는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즉 표면이 빨리 소성되기 때문에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뚜껑이나 문을 닫은 뒤 가마 안에 열을 충분하게 가둘 필요가 있다. 따라서 전기 가마는 밀폐형이며, 굴뚝이 없고 열을 유효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게 된다. 그러나 이 경우, 가마 안의 온도는 균일해지지만 신선.. 2024. 6. 21.
재벌구이의 환원소성-1 일반적으로 자기나 청화백자, 청자유, 동적유 등은 환원으로 소성한다. 환원소성 이란 공기를 충분히 공급하지 않고 연료를 연소시키는 소성법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소성하면 산소 부족 때문에 가마 안에 일산화탄소나 탄화수소의 가스가 발생한다. 이러한 가스는 고온에서 산소와 쉽게 반응하여 탄산가스를 만든다. 가마 속의 남은 산소와 반응하므로 소지나 유약 중의 금속 산화물의 산소를 빼앗아 산소가 적은 산화물 혹은 산소가 전혀 없는 금속으로 변화시킨다. 예를 들면, 산화제 2 철을 산화제 1 철로, 산화 제2동을 산화 제1동이나 금속 동으로 변화시킨다.(1) 예열 1기(탈수와 건조) 초벌구이 한 기물을 시유 하여 가마에 재고 서서히 온도를 높여 150~300도 가 되면 소지나 유약, 가마나 붕판 및 갑 등의 가마 .. 2024. 6. 18.
초벌구이에 대해 알아보자 1. 초벌구이옛날에는 초벌구이를 몰라서 생시 유한 뒤 바로 소성하였다. 이 경우 소지에 유가 충분히 부착되지 않고 떨어져 나가거나 수 분 때문에 기물이 허물어졌다. 그러나 소지나 원료의 성질에 따라서는 초벌구이할 필요가 없는 것도 있다. 생시 유한 소지는 초벌구이하여 시유한 것보다 소지와 유가 잘 반응하여 중간층이 잘 발달해서 소지의 강도가 강해진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초벌구이를 하여 안전하게 작품을 소성한다. 따라서 최근에는 거의 초벌구이로 한다. 초벌구이하기 위해 특별한 가마를 준비할 필요는 없다. 커다란 꽃병이나 접시를 작은 가마에 봉고 초벌구이한 뒤 가마에서 꺼내보면 무참하게 파손되었거나 커다란 균열이 간 경우가 종종 있다. 이것을 냉파라고 한다. 이 냉파는 신중하게 온도를 올리고 천천히 가마를.. 2024. 6. 18.
유적천목유의 소지와 시유에 대하여 1. 유적천목유의 소지와 시유유적천목유의 소지로는 잘 소결되는 미세한 질의 토석이 적합하다. 녹은 유의 점성이 강하기 때문에 소지가 거칠면 유면이 평활해지지 않아서 유적 반점이 고르게 나타나지 않는다. 유적천목유의 시유는 그 두께가 중요하다. 유약을 너무 얇게 시유 하면 아무리 알맞게 조합하여 소성하다 해도 아름다운 유적이 나타나지 않는다. 또 너무 두껍게 시유 하면 유적의 크기는 커지지만 유 면에 기포 흔적이 남게 된다. 약 2mm 정도의 두께가 적당하다. 시유 적을 안 기포 흔적에 의한 유적천목유 정적으로 얻기 위해 이중 시유를 하는 경우가 있다. 첫 번째 시유는 두껍게 하고 그 위에 재유를 얇게 시유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첫 번째 시유가 두껍더라도 두 번째로 시유한 재유와 함께 용융하여 기포 .. 2024. 6. 12.